진드기부터 말벌까지, 가을 반려견 산책 안전 체크리스트📌

🐶 강아지와 가을 산 산책 시 주의해야 할 점

입추가 지났습니다.

아직은 무더운 날들이 이어지고있지만은, 곧 가을 산은 시원한 바람과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물들고,

반려견과 함께 걷기에 최고의 계절이 다가올 거에요.
하지만 산책의 즐거움만 생각하다 보면, 강아지 건강을 위협하는 위험 요소를 놓칠 수 있습니다.
오늘은 가을 산 산책 시 꼭 기억해야 할 주의사항을 알려드릴게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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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️⃣ 진드기·벌·모기 등 가을 해충

• 가을에도 진드기, 모기, 말벌 활동이 이어집니다.
• 풀숲, 낙엽, 나뭇가지에 숨어 있다가 쉽게 옮겨 붙을 수 있어요.
• 예방 방법: 산책 전 진드기 예방약, 벌 유인하는 향 강한 스프레이나 향수 피하기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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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️⃣ 낙엽 속 숨은 위험물

• 낙엽 아래에는 깨진 유리, 날카로운 돌, 담배꽁초 등이 숨을 수 있어요.
• 강아지가 냄새 맡거나 물어 삼킬 수 있으니 리드줄을 짧게 하고 산책하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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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️⃣ 기온 차와 체온 관리

• 아침·저녁은 기온이 낮고 낮에는 따뜻해 일교차가 큽니다.
• 작은 체구나 단모종 강아지는 체온이 쉽게 떨어질 수 있어 얇은 산책용 조끼나 스웨터 착용이 좋아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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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️⃣ 야생 동물과의 조우

• 고라니, 다람쥐 등 산속 동물과 갑작스레 마주칠 수 있습니다.
• 흥분한 강아지가 뛰어가다 다치거나 길을 잃을 수 있으니, 반드시 목줄·하네스 착용 필수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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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️⃣ 체력 관리와 무리한 코스 피하기

• 강아지의 나이, 건강 상태에 맞춰 산책 코스를 선택하세요.
• 너무 긴 코스나 가파른 경사는 관절과 심장에 무리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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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️⃣ 충분한 수분과 간식 준비

• 가을이라 해도 산속은 건조하고 갈증이 쉽게 옵니다.
• 휴대용 물병과 강아지 전용 간식을 챙겨 중간중간 휴식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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📌 반려견이 말벌에 쏘였을 때 대처 방법

최근에 산책 도중 반려견이 땅벌에 쏘이는 사고가 있었습니다.

그저 잔디 옆을 지나가는 길이었는데, 엉덩이를 쏘였는지 계속 엉덩이를 확인하고, 계속 왔다갔다 제자리를 움직이다가 주저앉고, 이런 행동을 보였는데요. 문제는 털 때문에 어딜 쏘였는지 정확히 확인도 어려웠고, 벌에 쏘이는 경우는 처음이라 굉장히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. 특히나 가을철에는 산책 중 말벌을 만날 가능성이 높아요. 말벌에 쏘이면 알레르기 반응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니 즉각적인 대처가 중요합니다.

1. 즉시 안전한 장소로 이동

• 말벌은 군집 공격을 하므로 쏘인 후에도 주변에 다른 말벌이 있을 수 있어요.
• 강아지를 안고 즉시 그 자리에서 벗어나세요.

2. 침 제거

• 말벌은 일반 벌과 달리 침이 박히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, 꿀벌처럼 침이 남아 있다면 카드나 둔한 물체로 밀어서 제거하세요. (핀셋 사용 시 독 주입 가능)

3. 찜질

• 냉찜질: 붓기와 통증 완화
• 온찜질: 24시간 이후 독소 배출 도움

4. 증상 관찰

• 심한 부종, 호흡 곤란, 구토, 기절 등의 증상이 보이면 아나필락시스(전신 알레르기 반응) 가능성이 높습니다.
• 즉시 동물병원으로 이동하세요.

5. 예방 팁

• 가을 산책 시 숲속·하천 근처 말벌집 주의
• 말벌이 자주 출몰하는 오후 시간대 피하기
• 반려견 전용 벌 기피 스프레이 사용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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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 산은 강아지에게 새로운 냄새와 풍경을 경험하게 해주는 좋은 장소입니다.
하지만 환경이 변하면 위험도 함께 커지기 때문에, 미리 대비하고 주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.
올가을, 여러분의 반려견이 안전하고 즐거운 산책을 즐길 수 있길 바랍니다. 🐾